미제사건1 나라면 과연 출근할 수 있었을까? 영화 <그놈 목소리>가 주는 서늘함 영화 를 OTT로 다시 보다가 결국 한동안 먹먹한 감정에 휩싸여 화면만 멍하니 바라보았습니다. 대한민국 3대 미제 사건 중 하나인 '이형호 유괴 살해 사건'을 모티브로 한 이 작품은, 단순함을 넘어 보는 이의 가슴을 후벼 파는 현실적인 공포와 슬픔을 고스란히 전달합니다. 영화를 보는 내내 제 가슴을 깊게 찌르고 들어왔던 순간들의 느낌을 솔직하게 기록해 보려 합니다. 전화기 울리고 유괴범 목소리, 지금도 들리는 것 같다영화 속에서 전화 벨소리가 날카롭게 울릴 때마다 저도 모르게 사지가 얼어붙는 것 같았습니다. 수화기 너머로 들려오는 유괴범의 그 어두운 감정 없는 목소리는 영화가 끝난 지금 이 순간에도 귀가에서 계속 맴도는 것 같습니다. "아이를 살리고 싶으면..."으로 시작하는 그 차갑고 기계적인 말투는 .. 2026. 8.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