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영화4 정직한 후보|거짓말을 못하게 된 라미란, 웃다가 내 모습을 돌아본 영화 거짓말이 생명인 국회의원이 하루아침에 거짓말을 못하게 됐다.처음 설정부터 재미있었습니다. 라미란이 연기하는 주상숙은 선거에서 이기기 위해서라면 거짓말도 할 수 있는 국회의원입니다. 사람들 앞에서는 검소한 척하고, 자신의 이미지를 만드는 데도 능숙합니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 이상한 일이 벌어집니다.머리로는 거짓말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입에서는 자꾸 진짜 속마음이 튀어나오는 겁니다.정치인에게 거짓말을 빼앗아 버렸다는 자체가 재미있었거든요. 특히 선거를 앞둔 정치인이 말을 가려서 해야 하는 상황에서 생각나는 대로 입 밖으로 내뱉어 버리니 주변 사람들이 당황했을 겁니다. 영화를 계속 보는 중에 문득 ‘나는 하루 동안 거짓말을 한마디도 하지 않고 살 수 있을까?’ 생각보다 자신 있게 대답하기 어려웠습니다. 나.. 2026. 8. 8. [영화 : 육사오 ]57억 당첨보다 따뜻했던 남북 군인들의 이야기 숨 막히는 한여름, 우리 가족을 구원한 '육사오'요즘 정말 가만히 있어도 땀이 주르륵 흐르는 역대급 무더위 속 에어컨을 빵빵하게 틀어도 집안 공기는 왠지 모르게 답답했습니다.식구들 각자 더위에 지쳐 말없이 스마트폰만 바라보고 있었죠."아, 심심해. 우리 뭐 재밌는 거 없을까?"그때 제가 리모컨을 들고 제안했습니다. "우리 오랜만에 다 같이 영화나 한 편 볼까? 웃을 수 있는 걸로!" 그렇게 고른 영화가 바로 2022년에 개봉한 영화 였습니다. 처음에는 "무슨 군대 영화냐"라며 시큰둥했는데. 시원한 매실차와 함께 더위는 잊고, 눈 깜짝할 사이에 화기애애한 웃음소리로 가득 찼습니다. "57억이 바람을 타고 북한으로?" 상상초월 스토리영화의 시작은 정말 황당하면서도 가슴 뛰는 로또 1등으로 시작합니다. 남한.. 2026. 8. 6. 현상수배 후기 (줄거리, 아쉬운점, 평점) 재밌다는 소문만 믿고 극장을 찾았다가 팝콘 절반은 웃으면서 먹고 나머지 절반은 팔짱을 낀 채 먹었습니다. 신현준이 1인 2역으로 돌아왔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기대가 됐는데, 실제로 보고 나니 "잘 만든 코미디"와 "아쉬운 상업 영화" 사이 어딘가에 아슬아슬하게 걸쳐 있는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솔직한 관람 후기, 지금 바로 풀어보겠습니다. 얼굴 하나 닮았다고 인생이 꼬였다 — 줄거리평범한 우체국 집배원 현준(신현준)이 어느 날 아무 예고도 없이 강력반 형사들에게 제압당하는 장면으로 영화는 시작합니다. 이유는 단 하나, 전국 지명수배 중인 거물 사기꾼 '최철구'와 얼굴이 100% 똑같다는 것입니다. 처음 이 설정을 들었을 때 저도 "그게 가능해?"라고 속으로 물음표를 띄웠는데, 영화는 그 의문을 설.. 2026. 6. 26. 와일드씽 후기 (줄거리, 관람 포인트, 아쉬운 점) 솔직히 고백하자면, 저는 강동원이 코미디 영화를 한다는 소식을 처음 들었을 때 반신반의했습니다. 그 조각 같은 얼굴로 웃기는 척하다가 오히려 분위기만 어색하게 만드는 거 아닐까 하는 쓸데없는 편견이 있었거든요. 그런데 막상 VOD로 와일드씽을 틀었더니, 오프닝이 끝나기도 전에 그 생각은 완전히 날아갔습니다.줄거리: 아이돌 그룹의 흥망성쇠와 재결합와일드씽은 어떤 영화냐고요? 한 줄로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1990년대 후반 가요계를 휩쓸었던 혼성 3인조 그룹 '트라이앵글'이 표절 의혹으로 나락에 떨어진 뒤, 강원 엑스포 유치 기원 콘서트를 계기로 다시 뭉치게 되는 이야기입니다.강동원이 연기하는 캐릭터는 이른바 '댄스 머신(Dance Machine)', 줄여서 DM 황현우입니다. 여기서 댄스 머신이란 단순히 .. 2026. 6.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