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96 그것만이 내 세상 ; 서번트 증후군 동생을 지키는 형, 가족이란?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을 보고 난 뒤 제 주변 사람들부터 떠올려봤습니다.‘내 주변에도 장애를 가진 사람이 있을까? 만약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만난다면 나는 먼저 손을 내밀 수 있을까?’영화 속 진태를 보면서 장애를 가진 사람과 함께 살아가는 가족의 마음을 생각해 보게 됐습니다. 처음에는 이병헌과 박정민이 형제로 나온다는 게 재미있어서 시작했는데, 다 보고 나니 피아노보다 가족 이야기가 더 오래 남았습니다.내 주변에 장애인이 있다면 나는 먼저 도울 수 있을까이병헌이 연기하는 조하는 한때는 복싱 선수였지만 지금은 가진 것하나 없고, 갈 곳도 마땅치 않은 사람입니다.오랜만에 어머니 인숙을 만나면서 존재조차 몰랐던 동생 진태와 한집에서 생활하게 됩니다. 진태는 박정민이 연기합니다.두 사람은 너무 다릅니다. 형.. 2026. 8. 12. 오케이 마담 : 꽈배기 장사 엄정화, 비행기 테러범과 싸우다 영화 오케이 마담을 보면서 엉뚱한 아니 현실가능한 아이템을 생각해 봤습니다.꽈배기 장사로 돈을 많이 벌 수 있을까?영화 속 미영은 시장에서 꽈배기를 만들어 파는 평범한 엄마입니다. 손놀림이 어찌나 빠른지 꽈배기가 계속 만들어지고 손님도 끊이지 않습니다. ‘꽈배기 장사로 돈을 많이 벌 수 있을까?’ 시장에 가면 꽈배기 한두 개는 쉽게 사 먹잖아, 아는 동생이 집에서 열심히 꽈배기를 만들어 가끔 가져다주기도 했는데. 영화 속에서 짧게 지나가는 장면이지만, 동생과 같이 장사를 해볼까? 좋은 아이템이다.순간 든 생각에 웃음이 났습니다.영화 속으로 미영 가족에게 생각지도 못 한 행운이 찾아옵니다. 하와이 여행에 당첨된 겁니다.여기서부터 저는 실제 일어날지도 모른다는 상상을 하기 시작했습니다.“나도 하와이 가고 싶.. 2026. 8. 12. 하얼빈 : 영화를 보며 나는 독립운동을 할 수 있었을까 영화 하얼빈을 보기 전에는 안중근 의사의 이야기는 이미 학교에서 배웠고, 책에서도 봤고, 하얼빈역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했다는 역사도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영화를 보고 나니 제가 알고 있는 건 결과뿐이구나, 누군가에게 쫓기고, 동료를 의심해야 하고, 언제 죽을지 모르는 상황에서도 독립을 위해 앞으로 나아가야 했던 사람의 마음까지 생각해 본 적은 없었습니다.영화가 끝난 뒤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그 시대에 내가 살았다면 나도 독립운동을 할 수 있었을까?’ 쉽게 대답하기가 어려웠습니다.안중근 의사 역 현빈, 날카로운 눈매가 오래 남았다영화 하얼빈에서 현빈은 안중근 의사를 연기합니다. 영화 시작과 동시에 제가 알고 있던 부드럽고 다정했던 현빈의 모습이 먼저 보였습니다. 영화가 진행될수록 잘생긴 배우 .. 2026. 8. 11. 공조2 후기, 실비보험은 들어놨냐부터 삼각어벤져스까지 “너무 더워서 밖은 나가기 싫고 OTT 켬, 잘생긴 사람들 나오는 거 보자?.”밖은 나가면 위험해, 그냥 서있어도 땀이 날 정도로 더웠고, 주말이라고 어디 나갈 기운도 없었습니다. OTT를 검색하다가 눈에 들어온 영화가 공조 2: 인터내셔널 >이었습니다.현빈도 나오고 다니엘 헤니도 나오니 눈이라도 즐겁자 싶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보기 시작하니 잘생긴 배우들보다 유해진 때문에 더 많이 웃었습니다. 액션도 있고 웃음도 있고, 머리 복잡하게 생각할 필요도 없었습니다. 더운 여름날 가족끼리 편하게 보기에는 이런 영화가 제일 좋습니다.공조 2, 너무 더워서 켠 OTT은 2022년 개봉한 액션 코미디 영화입니다. 전편에 이어 현빈이 북한 형사 림철령을, 유해진이 남한 형사 강진태를 연기합니다. 여기에 FBI 요.. 2026. 8. 11. 소주전쟁 후기 :소주를 마시지 않는 내가 우리 술과 회사를 생각하게 된 영화 영화 소주전쟁을 보고 나서는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저는 술을 마시지는 않지만, 영화 속 소주회사가 위기에 놓이고, 그것을 그것을 지키려는 사람들을 보고 있으니 안타까웠습니다. 술 한 병도 우리나라의 상품이고, 그 안에는 회사와 직원들의 시간이 들어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소주전쟁 후기, 회사가 어려워지면 누가 가장 힘들까소주전쟁은 1997년 외환위기 이후를 배경으로 내용이 시작됩니다. 국보그룹의 소주회사 '국보소주'가 경영 위기를 맞으면서 회사의 운명을 두고 일어나는 일들입니다. 유해진이 회사의 재무이사 표종록을, 이제훈이 글로벌 투자회사 직원 최인범을 연기합니다.한 사람은 회사를 살리려고 하고, 다른 한 사람은 회사를 거래의 대상으로 바라봅니다. 회사가 망한다는 것은 건물 하나가 없어지는 일이 아니.. 2026. 8. 10. 영화 야당 후기; 한심하고 부럽다, 나도 요트 한번 타보자 “한심하고 부럽다, 나도 요트 한번 타보자.”영화 야당을 보고 나서 이 말이 먼저 나왔습니다. 마약을 하는 사람들이 부러웠다는 뜻은 아닙니다. 넓은 요트에서 돈 걱정 없이 놀고 있는 모습만큼은 잠깐 부러웠습니다. 그리고, 정신을 차리고 보니 그 화려함 뒤에 마약과 욕심, 거짓말이 숨어 있었습니다.영화 야당은 마약 범죄를 수사하는 검사와 경찰, 그리고 수사기관에 정보를 넘기는 '야당'이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영화 속 야당은 정치에서 말하는 야당이 아니고, 마약 범죄 정보를 수사기관에 넘기는 중개인을 뜻합니다.강하늘이 야당 이강수, 유해진이 검사 구관희, 박해준이 형사 오상재를 연기합니다.영화를 보고 나니 마약 얘기보다 오히려 사람의 욕심이 어디까지 변할 수 있는가가 더 기억에 남았습니다. 야당 .. 2026. 8. 10. 이전 1 2 3 4 5 ··· 1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