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96 달짝지근해 7510 후기,나이가 들어도 설렘은 사라지지 않는다. 요즘은 영화를 고를 때도 마음에 편한 작품이나. 속 시원한 작품에 손이 갑니다. 머리 아프게 생각해야 하는 영화보다 한바탕 웃고 나서 기분 좋게 잠들 수 있는 영화가 보고 싶은 날이 있거든요.달짝지근해 7510 후기, 나이가 들어도 설렘은 사라지는 줄 알았습니다.유해진과 김희선의 로맨스라는 조합부터 조금 재미있지 않습니까? 처음에는 두 사람이 잘 어울릴까 싶은 생각도 들었습니다.그런데 오히려 너무 완벽한 남녀가 아니라서 편안합니다. 영화를 따라가다 보니 어느 순간 사랑 이야기보다 이런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나도 언제부터 설레는 감정보다 걱정하는 마음이 더 많아졌을까?’젊었을 때는 별일 아닌 일에도 참 많이 웃었던 것 같습니다. 친구와 약속 하나만 있어도 하루가 기다려지고, 마음에 드는 옷을 사면 괜.. 2026. 8. 9. 럭키 리뷰, 마음을 바꾸는 순간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것 “아빠 생일 축하해, 분유통 던져줘 — 그게 마지막 대화였다”평범한 일상의 한마디가 나와 아빠의 마지막 대화가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그날 아기 분유를 타다가 엉겁결에 던진 내 장난 섞인 외침에 아빠는 허허 웃으며 분유통을 건네주셨다. 그 따뜻한 미소가 내 기억 속 아빠의 마지막 모습이다. 사람들은 큰 이별 앞에 큰 징조가 있을 거라 믿지만, 진짜 이별은 언제나 예고 없이, 너무나도 평범한 하루에 불쑥 찾아온다.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처럼 말이다. 그날 이후 내 삶의 시계는 한동안 멈추었다. 익숙했던 풍경이 낯설게만 느껴졌다. 러키, 마음을 바꾸는 순간 다시 시작할 수 있다얼마 전 유해진 배우가 주연으로 나온 영화 ‘럭키’를 다시 보게 되었다. 영화 속 주인공 형욱은 냉혹한 킬러였지만, 목욕탕에서 비누를.. 2026. 8. 9. 정직한 후보|거짓말을 못하게 된 라미란, 웃다가 내 모습을 돌아본 영화 거짓말이 생명인 국회의원이 하루아침에 거짓말을 못하게 됐다.처음 설정부터 재미있었습니다. 라미란이 연기하는 주상숙은 선거에서 이기기 위해서라면 거짓말도 할 수 있는 국회의원입니다. 사람들 앞에서는 검소한 척하고, 자신의 이미지를 만드는 데도 능숙합니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 이상한 일이 벌어집니다.머리로는 거짓말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입에서는 자꾸 진짜 속마음이 튀어나오는 겁니다.정치인에게 거짓말을 빼앗아 버렸다는 자체가 재미있었거든요. 특히 선거를 앞둔 정치인이 말을 가려서 해야 하는 상황에서 생각나는 대로 입 밖으로 내뱉어 버리니 주변 사람들이 당황했을 겁니다. 영화를 계속 보는 중에 문득 ‘나는 하루 동안 거짓말을 한마디도 하지 않고 살 수 있을까?’ 생각보다 자신 있게 대답하기 어려웠습니다. 나.. 2026. 8. 8. 리틀 포레스트 후기, 배추전 실패하고 엄마 생각 났다 배추 전 직접 해봤는데 엄마가 해준 게 더 맛있었다. 집에서 혼자 프라이팬을 들고 아무리 구수하고, 바삭하게 구우려고 해도 안 됐다. 뒤집다가 배추와 반죽이 분리되고, 찢어지고 타버리기만 했다. 요리 실력도 없는 내가 큰소리치다가 결국 다 식어버린 밀가루 덩어리만 쓰레기통으로 들어갔다. 완전한 대실패다. 배추 전, 엄마 손맛은 못 따라갔다배추 전 직접 해봤는데 엄마가 해준 게 더 맛있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럽고 촉촉한 그 맛을 내는 게 왜 이렇게 어려운지 모르겠다. 내가 하면 반죽이 너무 두껍거나 배추가 따로 놀아서 엉망이 된다.영화 (임순례 감독, 2018년 개봉)를 보면 주인공 혜원(김태리 배우)이 눈이 쌓인 고향 집 마당에서 언 배추를 툭툭 캐내는 장면이 나온다.혜원은 그 배추로 배추 전을 .. 2026. 8. 8. 영화 수상한 그녀 후기: 다시 태어나도 내 아들의 엄마가 되고 싶은 이유 "만약 그때 다른 선택을 했다면 어땠을까?" 후회해 본 적이 있나요? 오늘 소개해 드릴 영화 수상한 그녀는 평생 자식을 위해 청춘을 받쳐 자신의 꿈을 펼쳐보지 못한 70세 의 '오말순' 할머니(나문희 배우님)가 주인공이에요. 어느 날 기적처럼 20살 처녀 '오두리'(심은경 배우님)로 변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웃음 가득하고도 눈물 쏙 나오는 따뜻한 이야기입니다. 영화를 보면서 저는 지나온 삶이 그대로 겹쳐 보였습니다. 인터넷에 떠도는 흔한 줄거리 요약이 아니라, 제가 겪었던 진짜 이야기와 영화 속 감동을 엮어서 여러분께 들려드릴게요. 가슴속에 묻어둔 나의 꿈, 의사와 간호사를 포기했던 순간영화 속 오말순 할머니는 젊은 시절 아들을 홀로 키우면서 아들이 교수가 되었습니다. 안 해 본일 없을 정도의 거친 삶을 .. 2026. 8. 7. 영화 미쓰 와이프가 가르쳐준 가족의 행복 과 마트 시식 알바 도전기 우연히 본 영화 미스 와이프를 가 가르쳐준 가족의 행복과 마트 시식 알바 도전으로 생각보다 돈을 버는 일은 힘들과, 마음가짐이 필요했습니다. 주말 마트 시식 알바를 시작하면서 느꼈던 고단함과 그 안에서 찾은 가족의 소중함까지 제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주말 마트 시식 알바, 8시간 서서 버틴 현실의 벽요즘 생활비 물가가 정말 많이 올랐잖아요. 아이들 학원비에 공과금까지 숨만 쉬어도 돈이 나가는 중입니다. 최근 너무 더워서 에어컨을 24시간 돌리는 중인데 무섭습니다. 전기요금이 폭탄으로 나올 것 같아서요.조금이라도 생활비에 보탬이 되고자 큰 결심을 하고 집 근처 대형 마트의 주말 시식 알바를 신청했습니다. 최저시급을 받는 일이지만, 내가 움직여서 우리 가족에게 도움이 된다면 못 할 게 없다고 생각했습.. 2026. 8. 7. 이전 1 2 3 4 5 6 ··· 16 다음